2023-04-21

오늘은 나의 생일이었다.
누군가에는 생일이 특별한 날 일텐데 사실 나는 생일을 마음편하게 보낸 기억이 별로 없어서 20대 후반이 된 지금도 크게 의미부여하지않는다. 올해도 특별한 건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전 부터 너무 보고싶었던 인셉션을 보고왔다.  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친구와 밥을 먹으며 술한잔했다.
집에와 생각해보니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오늘 전에 적립했던 마일리지로 기차를 타고 영화관람권으로 영화를 보고 난 후 딱히 생일이라 만난건 아니지만 생일이라고 밥도 얻어먹고왔다.
오늘 생각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.